🕰️ 오늘은 3월 28일!
역사는 오늘도 말을 걸어옵니다.
눈에 보이진 않아도,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사건들이 켜켜이 쌓였죠.
그럼 지금부터 3월 28일, 이 날의 세계사와 한국사 속 주요 사건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
🌍 세계사 속 3월 28일의 주요 사건들
⚛️ 1979년 – 미국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
- 1979년 오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향후 조사결과 냉각 시스템 고장과 사람의 판단 착오가 겹쳐, 핵연료 일부가 녹아내리는 부분 노심용융(meltdown) 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 대규모 방사능 누출은 없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폭증하며 탈원전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 초기에는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도 합니다
☢️ 이 사건 이후, '핵'이라는 단어는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 단어가 가진 무게는 전과는 달라졌습니다.
🎨 1941년 – 버지니아 울프 자살
- 영국의 문학가 버지니아 울프, 오늘 자신의 생을 마감합니다.
-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 등 20세기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으로 남은 작품을 남긴 그녀는, 오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았죠.
- 그녀의 죽음은 여성의 목소리, 창작의 고통,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과 물음을 남겼습니다.
-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일반인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추할 뿐이죠!
💔 “나를 용서해요.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울프가 남긴 마지막 편지, 지금 읽어도 가슴이 아립니다.
📱 2005년 – 애플, 아이폰 프로젝트 내부 개발 착수
- 이날, 애플 내부 문서에서 ‘Project Purple’, 즉 아이폰 개발의 시작이 공식 기록됩니다.
- 아직 발표는 몇 년 뒤지만, 이 날부터 스마트폰 혁명의 씨앗이 심어진 셈이죠.
- 이후 세상은 ‘스마트폰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됩니다.
📲 지금 당신이 이 글을 보는 그 기기도, 어쩌면 오늘의 연장선에 있겠네요.
🛳️ 1930년 – 터키 수도, 앙카라로 공식 이전
- 오스만 제국의 수도는 이스탄불이었지만, 1930년 터키 공화국은 앙카라를 공식 수도로 선언합니다.
- 이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추진한 근대화·세속화 개혁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죠.
🏛️ '수도'는 단지 행정 중심지가 아닌, 국가의 철학이 깃든 상징입니다.
🇰🇷 한국사 속 3월 28일 역사
📜 1894년 – 동학농민운동 발발 직전, 전주 봉기 확산
- 1894년 3월 말, 고부 봉기를 계기로 전주 지역에 동학군이 확산되며 전국적 봉기로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 이 날은 공식 기록으로는 '총 봉기' 이전이지만, 민중들의 에너지가 폭발하기 직전의 긴장된 전야였다고 생각합니다.
🕊️ 동학은 단순한 반란이 아니라, 민중의 삶과 정신이 담긴 운동이었습니다.
🎖️ 1951년 –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휴전 제안
- 한국전쟁 중 오늘, 유엔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가 중공군과의 휴전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 그러나 그의 강경한 대북 전략과 미국 내 의견 충돌로 인해 이후 해임되었죠.
- 이 시기 한국은 한반도 운명을 두고 국제열강 사이에서 흔들리던 시기라고 하죠
🕊️ 전쟁의 끝은 전투가 아닌 대화와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1978년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착공
- 오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이 공식 착공되었습니다.
- 이후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주 경기장으로 활용되며,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큰 이정표가 되었죠.
🏟️ 이 경기장을 기억하시나요? 응원과 눈물, 함성이 가득했던 그곳이 그날/오늘 시작됐습니다.
🎬 1961년 – 영화 ‘춘향전’, 베를린 국제영화제 출품
- 한국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춘향전>(감독 신상옥)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날입니다.
- 해외에 한국 영화가 소개된 초기 사례로, 이후 한국 영화의 세계 진출이 진행되게 됩니다.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에 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 그 첫 발걸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K-영화', 봉준호 등이 존재하는 거겠죠?
👑 조선왕조실록으로 본 3월 28일
조선시대의 3월 하순은, 왕이 직접 농사에 참여하거나 백성을 위한 **‘친경례(親耕禮)’**를 준비하는 시기였습니다.
📖 예를 들어, 세종실록에는 오늘 무렵 세종이 사대부들에게
"기근을 대비해 종자를 비축하고, 봄가뭄 대비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한 내용이 등장하죠.
또한, 중종실록에는 오늘 조정 대신들이 왕에게 다음과 같이 상소합니다.
“백성은 봄볕보다 녹슬지 않은 쌀 한 톨을 더 간절히 바라나이다.”
🌾 농사의 시작은 곧 국가의 안녕. 근대의 "농자천하지대본"
조선의 봄은 왕과 백성이 함께 걱정하고 준비하던 계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3월 28일,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요?
사고와 죽음, 시작과 부활, 기록과 상상.
3월 28일은 우리에게 수많은 감정이 생기게 합니다.
역사는 늘 우리 곁에 있어요.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고, 이야기로 꺼낼 때 진짜 의미가 생기니까요.
💬 여러분의 기억 속 3월 28일은 어떤가요?
📍 오늘 소개한 사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 또는, 여러분에게 3월 28일은 어떤 의미로 남아있나요?
👇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소소한 나의 하루도, 훗날 누군가에겐 '역사'가 될 수 있답니다. 😊
'역사, 지식, 건강, 인물,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30일 역사 속 오늘: 세계사와 한국사 속 의미 있는 하루 (9) | 2025.03.30 |
---|---|
3월 29일 역사 속 오늘: 세계사 사건과 한국사 이야기 (0) | 2025.03.29 |
3월 27일 역사 속 오늘, 세계와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2) | 2025.03.27 |
3월 26일 역사 속 오늘, 세계사 사건과 한국사 이야기 (1) | 2025.03.25 |
3월25일 그날의 역사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5) | 2025.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