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 기대는 컸지만, 뭔가 아쉬운 네오 누아르~~.
그래도 극장영화로는 꽤 나이스~
▶ 제목: 브로큰 (Nocturnal, 2025)
▷ 장르: 네오 누아르,(3번에 설명이 있어요), 범죄 스릴러
▶ 감독: 김진황
▷ 출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 개봉일: 2025년 2월 5일
▷ 러닝타임: 124분
▶ 관람 등급: 15세 이상
1. 한 줄 요약 – 분위기는 완벽, 하지만 스토리가…?
기대했던 네오 누아르 분위기는 제대로 잘렸지만(어둡고 ~음침하고~~)
스토리 전개가 예상보다 단조롭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특히 범죄조직 개입이 ....)이 많았다.
하정우와 김남길이라는 캐스팅만 봐도 엄청 기대했는데, 정작 보고 나니 아쉬움 남고 다른건 잘 안 남는 영화.
2. 스토리 – 시작은 흥미로웠는데…
주인공 **배민태(하정우 분)**는 동생 석태가 의문스럽게 죽고,
그의 아내 **차문영(유다인 분)**이 실종되면서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한 소설 속 이야기가 이 사건과 이상하게도 맞아떨어진다.
그 소설을 쓴 사람은 유명 작가 강호령(김남길 분).
민태는 강호령을 찾아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따져 묻지만,
정작 호령도 자기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 건지,
아니면 반대로 현실이 소설을 따라간 건지 혼란스러워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을 파헤치지만,
점점 더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
그 과정에서 **범죄 조직의 보스 석창모(정만식 분)**까지 등장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 기대했던 느낌: 미스터리한 사건 + 두 주인공의 심리전 +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러나 초반엔 흥미롭지만, 중반부터는 흐름이 뮤뎌지는 평범함
3. 네오 누아르 감성은 완벽! 하지만…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다.
조명, 색감, 음악까지 완전히 네오 누아르 스타일.
특히 밤 장면이 많은데,
어둡고 서늘한 느낌이 살아 있어서 시각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다.
🔎 네오 누아르란?
1940~50년대 헐리우드에서 유행했던 필름 누아르(Film Noir) 장르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스타일. 어두운 색감, 도덕적 모호함, 복잡한 심리 묘사 등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블레이드 러너(1982), 나이트크롤러(2014) 등이 있다.
하지만… 분위기만 좋다고 영화가 재미있는 건 아니잖아?
결국 중요한 건 스토리인데, 브로큰은 여기서 약간 삐끗, 삐끗..... 아무래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4. 아쉬웠던 부분 – 개연성과 전개
▶ 문제가 하나씩 풀리는 게 아니라, 너무 쉽게 진행된다
스릴러 영화라면 뭔가 단서를 하나하나 맞춰가는 쾌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재미가 약했다.
▶ 강호령(김남길)의 역할이 기대보다 약하다
소설과 현실이 연결된다는 설정이 진짜 흥미로웠는데,
이걸 끝까지 살리지 못하고 후반부엔 그냥 조연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
▶ 범죄 조직과의 대립이 너무 갑작스럽다
초반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잘 가다가,
갑자기 후반부에선 액션 범죄물처럼 변해버린다.
반전 요소는 있지만,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다. 미스터리보다는 액션 쪽에 더 집중하는 느낌이랄까?
5. 그래도 배우들은 최고였다
▶ 하정우 (배민태 역)
역시 하정우는 연기를 참 잘한다.
절제된 감정 연기가 특히 좋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망가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 김남길 (강호령 역)
캐릭터 활용이 아쉬웠지만,
김남길 특유의 묘한 분위기는 여전히 좋은데.
차분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을 숨기고 있을 것 같은 느낌?
▶ 정만식 (석창모 역)
딱 예상했던 대로의 ‘무서운 보스’ 역할을 소화했다.
다만 캐릭터 자체가 좀 뻔했어서(흔한 연기 와 그냥 아는 그 캐릭터) 큰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다.
그 외 차문영(배우:유다인), 병규(배우 임성재)
6. 결론 – 볼 만은 하지만, 기대를 낮추고 보자!
✅ 추천 대상
✔ 네오 누아르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
✔ 하정우, 김남길의 연기를 보고 싶은 사람
✔ 분위기 있는 범죄 스릴러를 찾는 사람
❌ 비추천 대상
✖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는 사람
✖ 충격적인 반전과 강한 몰입감을 원하는 사람
✖ 액션보다 미스터리를 더 기대한 사람
▷ 한 줄 정리:
✔ 스타일과 분위기는 좋지만, 스토리가 좀 아쉽다.
✔ 네오 누아르 감성을 좋아하면 볼 만하지만, 기대를 너무 높이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극장 영화로는 나름 볼만~~
7. 개인 평점
▶ 스토리: ★★☆☆☆ (2/5) – 설정은 좋았지만, 개연성이 부족
▶ 연출: ★★★★☆ (4/5) – 분위기는 완벽!
▶ 배우 연기: ★★★★☆ (4.5/5) – 하정우, 김남길의 연기는 역시 최고
▶ 몰입감: ★★★☆☆ (3/5) – 중반까지는 괜찮지만 후반부가 약함
▶ 총평: ★★★☆☆ (3/5) – 스타일은 훌륭하지만, 스토리는 아쉽다
8. 마무리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던 영화 브로큰.
하지만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확실히 볼 만 하죠~.
네오 누아르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볼 수 있는 영화지만,
이야기 전개가 많이 아쉬워 완벽한 작품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 여러분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감상평을 같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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